DAY 1 - PER, PBR.. 경제 초보한테는 단어부터 어렵다!

2025. 3. 5. 16:02경제/경제 상식 알아보기

주식을 처음시작했을 무렵 내 나이, 24살.(지금은 연식이 살짝 더 됨)

투자라기 보다는 빠칭코에 가까운 운빨 단타만 하던 나는 문뜩(물론 수익은 0에 수렴)

제무제표라는 항목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날 마주한 것은 ROE, PER, PBR....알아먹지 못할 영어들뿐.

그저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과, 종토방의 물타기 글만 읽어볼 뿐이었다.

 

하지만!!!

 

주식을 하는 사람들이 이런 기초적인 용어도 모른다는 것은, 한글을 공부하는데 "가","나","다"를 모르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에 경제 공부 30일 첼린지의 첫 콘텐츠를

PER, PBR에 대해서 알아보기!!!!!!

로 정하였다 ;)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  공부법-한빚

 


PER, PBR.. 다 무슨 의미일까?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PER이 높다", "PBR이 낮아서 저평가되었다" 같은 표현을 자주 나온다.

하지만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우리에게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 미지의 영역.

오늘은 주식 투자에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두 가지 지표, PER과 PBR에 대해 알아보자.

1.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이란?

PER은 한 기업의 주가가 그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EPS, 주당순이익)에 비해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다.

 

PER = 주가/주당순이익(EPS)

 

A기업의 주가가 10,000원이고, 주당순이익(EPS)이 1,000원이라면 PER은 10이 된다.

즉, 이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면 현재 이익 기준으로 10년이 지나야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뜻.(이거 투자해도 되는건가....)

 

PER이 의미하는 것:

  • PER이 낮다: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주가가 저렴하다는 의미로, 저평가된 기업일 가능성이 있음.
  • PER이 높다: 기업의 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의미로, 기대감이 반영된 성장주일 가능성이 큼.

하지만 PER이 낮다고 무조건 좋은 주식은 XXXXXXXXXXXX

이익이 줄어들거나 경영 상태가 나빠질 경우 PER이 낮아질 수도 있다.(발톱에 사서 발 각질에 파는 경우를 조심하자)

2. 업종별, 규모별 PER 해석 방법

PER은 모든 기업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아니다.

업종과 기업의 규모에 따라 적절한 PER 수준이 다르기 때문.(EPL 과 K리그, 둘다 축구 리그지만 규모가 다르듯이)

1) 업종별 PER 차이

  • 성장 산업(IT, 바이오, 전기차 등): 미래 성장성을 기대하는 산업이므로 PER이 일반적으로 높게 형성.
    (현제 테슬라의 PER은 무려 124.09배!!!!역시 꿈을 파는 기업)
  • 전통 제조업(철강, 자동차, 화학 등): 이익이 안정적이지만 성장성이 크지 않아 PER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
  • 금융업(은행, 보험 등): 예측 가능한 수익을 내는 업종이므로 PER이 낮은 편.

2) PER의 상대적 해석

PER을 평가할 때 절대적인 숫자보다는 같은 업종 내 다른 기업과 비교하는 것이 중요! 

  • 동일 업종에서 평균 PER이 15인데 특정 기업의 PER이 30이라면, 시장에서 그 기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반대로 평균 PER이 15인데 특정 기업이 PER 8이라면 저평가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

 

3. PBR(Price to Book Ratio, 주가순자산비율)이란?

PBR은 기업의 순자산(자본)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이다.

 

PBR = 주가/주당순자산(BPS)

 

 A기업의 주당순자산(BPS)이 5,000원인데 주가가 10,000원이라면 PBR은 2가 된다.

즉, 이 회사의 순자산 가치 대비 주가가 2배로 평가된다는 뜻.

 

PBR이 의미하는 것:

  • PBR이 1보다 작다: 기업의 순자산보다 주가가 저렴하므로 저평가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음.
  • PBR이 1보다 크다: 시장에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

하지만 PBR이 낮다고 무조건 좋은 투자 대상은 XXXXXXXXXXXXXXXX

회사의 자산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거나 성장성이 부족하면 주가가 오르기 어려울 수도 있다.

4. PER과 PBR은 함께 봐야 한다!

PER과 PBR은 각각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함께 분석하면 더욱 유용한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다.

  • PER이 낮고 PBR이 낮다면? 저평가된 주식일 가능성이 높음.
  • PER이 높고 PBR이 높다면? 기대감이 반영된 성장주일 가능성이 있음.
  • PER이 낮지만 PBR이 높다면? 수익성은 좋지만 자산 가치는 높지 않을 수도 있음.
  • PER이 높지만 PBR이 낮다면? 자산 대비 높은 평가를 받는 기업이지만, 이익 창출 능력은 부족할 가능성이 있음.

하지만 100%는 없다는 점...

주식에는 항상 투자자들의 심리 및 여러 요인들을 반영해야하기 때문에 너무 어렵다는....

 

5.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기본 주식 용어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ROE는 기업이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해 이익을 창출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

ROE = 순이익/자기자본*100

  • ROE가 높을수록 주주의 투자금 대비 수익성이 좋다는 의미.
  • 일반적으로 20% 이상이면 우량한 기업으로 평가됨.(20 정도면...맞지 않을까?)
  • 하지만 ROE가 너무 높다면 부채를 많이 사용한 결과일 수도 있으므로 부채비율도 함께 확인해야 함.
  •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

EPS는 한 주당 벌어들이는 순이익을 의미.

EPS=순이익/총발행 주식 수

  • EPS가 높을수록 주당 이익이 많다는 의미.
  • EPS가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음.

 

DPS(Dividend Per Share, 주당배당금)

DPS는 한 주당 지급되는 배당금을 의미합니다.

  • 배당주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지표.
  • DPS가 높고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은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는 우량기업일 가능성이 큼.

5. 결론: PER과 PBR을 활용하는 법

PER과 PBR은 투자할 때 기업이 저평가되었는지, 성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다.

하지만 이 지표들만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기업의 실적, 산업 전망, 재무 구조 등도 함께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도 오늘 공부한 내용을 사용한다면! 친구들한테 아는 척 정도는 가능하달까?

(ex:

A:님 PER PBR 앎?

B:모름

A:주식 접어라 그냥)

 

그렇다면 다음에 또 적당한 경제 상식으로 찾아오리다.